안녕하십니까.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문해남입니다.
우리재단에 방문하신 것을 환영합니다.한국해양재단을 방문해 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해양관련 종사자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재단은 2011년 12월, (재)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와 (재)해양문화재단이 통합하여 출범하였습니다. 이후 해양분야를 대표하는 공익법인으로써 해양대국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은 해양과는 공동운명체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이를 일찍이 선각하여 해양으로의 도전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1200년전 신라의 장보고대사는 청해진을 설치해 해적을 소탕하고 동북아 해상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또한 해상네트워크를 구축해 청해진을 종합무역항으로 발전시켜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바다에 과감히 도전한 결과 국가의 안보를 지키고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의 우리는 이러한 해양정신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부족한 자원과 좁은 땅이라는 불리한 조건으로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발전, 성장할 수 있는 방법 역시 해양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바다에는 풍부한 어족자원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무한한 광물자원이 존재합니다. 또한 한반도 1만 5천km에 육박하는 해안선과 3,200여개의 섬은 그 자체로 천혜의 관광자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강국으로 도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에 우리 재단에서는 국민들의 해양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양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지원사업과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 또한 펼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헤게모니를 장악하기 위한 해양에서의 강대국들의 각축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3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재단이 앞장서겠습니다.
해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여러분들의 성원과 조언을 귀담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해양재단 이사장